블로그를 통해 몇 번 소개했듯이, 저는 2020년말부터 주식투자 컨텐츠 플랫폼 '오렌지보드'에 기업 분석글을 올리는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올해는 이전부터 투자하던 아프리카TV를 비롯해, 아진산업과 인바디 분석글을 작성했습니다. 투자주기가 짧지는 않은 편이다보니 분석 대상 기업의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올린 컨텐츠를 통해 도움을 받으신 분보다는 제가 오렌지보드의 훌륭한 크리에이터 분들에게 도움을 받는 정도가 더 클거라 생각합니다. 

 

 

오렌지보드 | 투자자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투자에 도움되는 실용적인 콘텐츠만 한 곳에 모았어요. 크리에이터의 주식리포트, 기업 적정주가 등 나에게 필요한 주식투자 정보를 활용해 현명한 투자 하세요.

orangeboard.co.kr

 

오렌지보드는 주식투자자가 적절한 데이터와 컨텐츠를 기반으로, 정보의 비대칭성을 걷어내고 건강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입니다. 오렌지보드의 이해관계자는 운영진과 크리에이터, 독자로 구성됩니다. 운영진은 양질의 크리에이터와 독자를 모집하고, 크리에이터가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해 플랫폼에 등록하면, 독자들은 컨텐츠를 이용하는 구조입니다. 

이 과정에서 크리에이터는 컨텐츠 생산에 대해 운영진으로부터 금전적 대가를 받고, 독자들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해왔습니다. 운영진은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수익을 얻는게 일반적이지만, 오렌지보드는 아직 광고를 유치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리에이터와 독자가 컨텐츠와 서비스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하지만 운영진의 수익이 전혀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지속가능성'이 담보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난 7월 일부 유료화를 시행하려다 잠시 유보되었고, 10월부터 '서비스 유료화'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유료화가 되더라도 무료로도 컨텐츠를 접하는 서비스는 일정수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유료화와 함께 '후원인 제도'가 도입된다고 합니다. 오렌지보드에서 유료구독을 하시는 분들이 특정 크리에이터를 지정해 후원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후원을 받은 크리에이터는 유료결제 금액의 일정부분을 받는 구조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기업인 아프리카TV에서 BJ를 정기구독하는 서비스와 유사한 효과입니다. 훌륭한 컨텐츠를 많이 올려주시는 크리에이터분들에게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오렌지보드를 통해 처음 접하고 투자정보와 인사이트 측면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는 메르님, 양파님, 드리머님, 알파카이코노미아님 등 훌륭한 크리에이터님들에게는 새로운 후원인 제도가 더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크리에이터님들의 동기부여는 독자들에게는 양질의 컨텐츠로 돌아올테니 독자와 크리에이터, 그리고 운영진에게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건강하고 지속가능성 있는 주식투자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오렌지보드의 다양한 컨텐츠와 크리에이터분들을 접해보시고, 마음에 드는 크리에이터가 있다면 후원하며 함께 투자력을 성장시키는 기회를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오렌지보드의 가장 큰 장점은, 1) 양질의 컨텐츠를 얻기 위해 블로그, 카페, 유튜브 등 파편화된, 그리고 컨텐츠의 질을 담보할 수 없는 플랫폼들에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타플랫폼들은 컨텐츠에 컨텐츠 생산자 개인의 리서치와 의견만 반영되고 그 컨텐츠의 질을 담보할 수 없지만, 오렌지보드에서는 검수인이 크리에이터가 등록하는 컨텐츠에서 보완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내용은 '검수인 의견'으로 표시하고 추가해서 최종 업로드를 하기 때문에 독자 입장에서는 더 높은 질의 컨텐츠를 접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2) 크리에이터와의 소통과 피드백이 쉽고 활발한 분위기의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소통과 피드백은 컨텐츠를 접하는 독자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중요한데, 오렌지보드는 소통과 피드백을 불편하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끼는 장점에 관심이 가시는 분은 오렌지보드를 일단 무료로 이용해보시고, 본인에게 도움이 되고 후원하고 싶은 크리에이터가 있으면 후원인제도를 활용해보시는걸 권해 드립니다. 아마 본인과 크리에이터, 오렌지보드 모두가 성장하는 기회가 될거라 예상합니다. 

 

 

아프리카TV 분석글과 오렌지보드

주식투자자에게 투자, 기업, 산업 분석과 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주식투자 커뮤니티인 오렌지보드(Orangeboard)가 2023년 개편을 거쳐 리오프닝 되었습니다. 전 2020년말부터 크리에이터라는 명칭으로

finfreedo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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