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자라면 1년마다 전년도 수익금을 신경을 써야합니다. 

수익금 계산 시에 매매 별로 주식 매입가격과 매도가격을 국세청에 신고해야 하는데, 분할매수를 한 주식이라면 매입가격을 확인하기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 '언더스탠딩: 백브리핑'에서 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님이 출연하셔서 증권사별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영상을 23:34부터 보셔도 되고,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https://youtu.be/QhmAHqCF0Rg

 

증권사 매입가격 산출법
DB금융투자 선입선출
KB증권 선입선출
NH투자증권 선입선출
교보증권 선입선출
대신증권 이동평균 (HTS에서 세무서 신고금액 확인 가능)
메리츠증권 선입선출
미래에셋증권 '17년 1월 1일 이후 개설 계좌 : 선입선출
'17년 1월 1일 이전 개설 계좌 : 후입선출
삼성증권 타증권사 계좌에서 입고시 선입선출,
그 외는 이동평균
신영증권 이동평균
신한금융투자 선입선출
유안타증권 선입선출
키움증권 선입선출
하나금융투자 선입선출
하이투자증권 이동평균 (향후 선입선출로 변경 예정)
한국투자증권 이동평균
한화투자증권 선입선출

 

김현우 소장님의 이번 노력이 무색하게 내후년(2023년)부터는 국내주식과 법적으로 선입선출로 통일된다고 합니다. 왜 투자자이자 납세자에게 불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이동평균 방식에 비해 파악이 어려운 선입선출이 법적으로 정해졌는지 이해가 안되지는 않네요. 담당자가 부지런해서 가장 세입이 많을 가능성이 높은 방식을 택했거나, 담당자가 덜 부지런해서 증권사들이 현재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몇군데 파악한 후에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선입선출 방식을 택했거나.. 

 

해외투자자들이 한껏 늘어나는 시점에 증권사들 입장에서는 이런 것도 차별화 요인이 될 수 있었을텐데 수수료 인하만 열심히 했었네요. 물론 증권사별로 세금 대리 신고를 해주는 서비스를 내세우는게 더 효과적일수도 잇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증권사를 여러군데 사용하게 되면 불편한건 여전히 남아서..

'투자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규상장주 가격제한폭 확대 : 60 ~ 400%  (0) 2023.06.24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