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자라면 1년마다 전년도 수익금을 신경을 써야합니다.
수익금 계산 시에 매매 별로 주식 매입가격과 매도가격을 국세청에 신고해야 하는데, 분할매수를 한 주식이라면 매입가격을 확인하기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 '언더스탠딩: 백브리핑'에서 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님이 출연하셔서 증권사별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영상을 23:34부터 보셔도 되고,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증권사 | 매입가격 산출법 |
DB금융투자 | 선입선출 |
KB증권 | 선입선출 |
NH투자증권 | 선입선출 |
교보증권 | 선입선출 |
대신증권 | 이동평균 (HTS에서 세무서 신고금액 확인 가능) |
메리츠증권 | 선입선출 |
미래에셋증권 | '17년 1월 1일 이후 개설 계좌 : 선입선출 '17년 1월 1일 이전 개설 계좌 : 후입선출 |
삼성증권 | 타증권사 계좌에서 입고시 선입선출, 그 외는 이동평균 |
신영증권 | 이동평균 |
신한금융투자 | 선입선출 |
유안타증권 | 선입선출 |
키움증권 | 선입선출 |
하나금융투자 | 선입선출 |
하이투자증권 | 이동평균 (향후 선입선출로 변경 예정) |
한국투자증권 | 이동평균 |
한화투자증권 | 선입선출 |
김현우 소장님의 이번 노력이 무색하게 내후년(2023년)부터는 국내주식과 법적으로 선입선출로 통일된다고 합니다. 왜 투자자이자 납세자에게 불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이동평균 방식에 비해 파악이 어려운 선입선출이 법적으로 정해졌는지 이해가 안되지는 않네요. 담당자가 부지런해서 가장 세입이 많을 가능성이 높은 방식을 택했거나, 담당자가 덜 부지런해서 증권사들이 현재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몇군데 파악한 후에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선입선출 방식을 택했거나..
해외투자자들이 한껏 늘어나는 시점에 증권사들 입장에서는 이런 것도 차별화 요인이 될 수 있었을텐데 수수료 인하만 열심히 했었네요. 물론 증권사별로 세금 대리 신고를 해주는 서비스를 내세우는게 더 효과적일수도 잇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증권사를 여러군데 사용하게 되면 불편한건 여전히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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