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모주(IPO) 08/05~06 (미래에셋)
한컴라이프케어 (개인안전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에 대한 청춘한삼 생각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안전장비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공공/국방/산업 분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예상되는데, 한컴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소방안전 플랫폼, 산업안전 플랫폼 등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모를 통해 얻는 자금 중 60억원을 플랫폼 사업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상장직후 유통가능한 주식비율은 30%로 높지 않은 편이나 기관경쟁률이나 의무보유확약으로는 기관의 관심은 높지 않은걸로 추정됩니다.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린 보건용마스크 매출과 이익기여분을 제외하고 기업가치를 산정했음에도 해당 실적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과 더불어 해외 비교기업들을 이용한 멀티플 산정은 최근 상장한 기업들 중에서는 할인율이 높기는 하지만 매우 매력적이라고 보여지지는 않은걸로 추정됩니다. 국방을 포함한 공공분야 매출이 2020년 기준 58.8%로 높은 편인데 안정적인 매출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2019년처럼 갑작스러운 변화를 겪을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 중 하나로 예상됩니다. 아직은 제조기업이라 보건마스크 실적 제외시 멀티플 18.65, 포함시 멀티플 약 14를 주는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할수도 있습니다.
정부 예산과 산업계 필요성에 의해 꾸준한 성장은 가능한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이번 공모는 일정상 여러 기업이 경쟁하다보니 매우 매력적이지는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모 후 유통가능한 물량이 모두 풀리는 9개월 후('22년 5월 이후)에 관심을 가져보려 합니다.
공모정보 : 한컴라이프케어
| 청약일정(개인) | 08/05(목) ~ 08/06(금) | |
| 청약증거금 반환일(개인) | 08/10(화) | 반환금으로 딥노이드(8/5~6), 디앤디플랫폼리츠(8/8~9) 청약불가 롯데렌탈/브레인즈컴퍼니/아주스틸/에스앤디(8/9~10) 청약 가능 |
| 기관 수요예측일정 | 07/29(목)~07/30(금) | 기관경쟁률 418.99 : 1 |
| 상장예정일 | 08/17(화) | |
| 주관사 | (대표) 미래에셋증권 |
개인배정 2,075,581주 온라인 Bronze 등급 수수료 2천원 |
| 희망공모가 | 10,700~13,700원 → 최종공모가 13,700원 (밴드 최상단) |
-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3,791억원 - 비상장주 매도/매수호가 없음 (2021.08.04. 38커뮤니케이션) |
| 밸류에이션 | 1) 비교기업 선정: 4개, 2021년 3월 기준 직전 4개 분기 순이익 기반 평균 PER 27.63 2) 동사 2021년 1분기 기준 직전 4개 분기 순이익 기반 공모가 밴드 산정: 10,700~13,700원 3) 기관 수요예측 반영 : 13,700원 |
- 비교그룹: Mine Safety Appliances, Delta Plus Group S.A., 3M Company, Honeywell - Delta Plus Group S.A.는 1분기 실적 확인불가로 2020년 순이익 반영 - 한컴라이프케어 실적 중 보건마스크 실적은 제외하고 산정 - 주당 평가액: 20,223원 - 할인율: 32.5% (멀티플 18.65) (보건마스크 실적 포함시 멀티플 14.01) |
| 상장직후 유통가능 주식비율 | 30.00% (8,302,321 주) (일반 수준) |
- 기관 의무보유확약 신청(수량 기준): 3.18% (낮은 수준) * 국내기관 2.55%, 해외기관 5.03% - 유통가능물량 (최대주주/우리사주 제외) * 3개월 후 10.2%, 9개월 후 23.7% |
| 균등방식 배정물량 | 1,037,791주 (50%) | |
| 공모금액 | 1,137억원 | 순수익금 370억원 (구주매출 758억원) |
| 공모자금 사용계획 | 1. 시설자금: 238억원 2. 운영자금: 81억원 3. 채무상환자금: 21억원 4. 타법인증권취득자금: 30억원 |
- 시설자금: 산업단지조성(130억원), 설비투자(78억원), 무형자산투자(30억원) - 운영자금: 신규사업(60억원), 해외사업(21억원) - 채무상환자금: 시설자금 대출상환(21억원) - 타법인증권취득자금: M&A 및 지분 투자(30억원, '21~23년) |
| 상장구분 | 코스피 | 환매청구권 없음 |
기업 개요
한컴라이프케어는 개인안전장비 전문기업입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주로 방호복, 방독면 등 소방, 국방, 산업, 공공분야 안전장비를 취급해왔고,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보건마스크 또한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현재 매출 1,518억원으로 국내 안전장비 업계 1위이며 최근 4개년도 연평균 매출성장 16%로 시장 대비 높은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익률 또한 25.5%로 업계 1위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소방분야 공기호흡기 점유율은 2020년 기준 96%, 소방헬멧 점유율 100% 기업입니다. 국방 분야에서는 K5 방독면 완제품 방위산업체에 선정되어 2015년부터 2030년까지 안정적으로 방독면 매출이 발생할 예정입니다. 2020년에는 185억원 매출 실현, 2021년에는 78억원 매출이 예상됩니다. 이와 같이 국방 및 공공분야는 높은 국내 점유율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걸로 예상됩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사업영역이 개인안전장비(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시장은 글로벌에서 연평균 +7.4% 성장해 2020년 540억달러 규모에서 2026년 830억달러 규모가 될걸로 전망됩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연평균 8.2% 성장이 전망되며 대륙별로는 북아메리카에 이어 두번째 큰 시장입니다. 국내 보호복/안전화/안전장갑/공기호흡기 등 기타 품목을 합산한 안전보호 산업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7.6% 성장해 8억 달러(9천억원) 규모가 될걸로 전망됩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은 2021년 1분기 기준, 공기호흡기 14.0%, 방독면/산업용/군용/기타마스크가 15.2%, 방화복/방열복/소방용헬멧/안전화등피복이 59.8%, 보건용마스크가 7.4%로서, 피복의 매출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매출액은 국회에서 군용방독면 예산이 집행되지 않은 2019년을 제외하면 안정적으로 성장해왔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보건용마스크 매출이 크게 추가되며 매출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가 현재 국내안전장비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기는 하지만, 최근 공모 및 주식시장에서 제조업이 높은 멀티플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ICT, S/W 분야의 한컴그룹에 속해있는 장점을 활용해 한글과컴퓨터, 한컴MDS 등 그룹사와 함께 공공/산업/국방/헬스케어 분야 플랫폼을 비롯한 ICT융복합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소방안전 플랫폼은 신속한 화재발견과 소방지원을 가능하게 하여, 소방기관에는 플랫폼을 통한 자사 제품을 판매 가능하고, 화재보험회사로부터 협약 및 서비스 이용료를 과금할 수 있을걸로 기대됩니다.
산업안전 플랫폼은 기존에 판매하던 개별제품을 ICT융복합제품으로 고도화하여 화재감지, 전기안전, 시설물안전 관리, 지능형 CCTV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포함해 인프라 비즈니스 등을 통해 해외영업 또한 강화하여 성장을 이뤄낼 계획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 한컴라이프케어 투자설명서(2021.08.03)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10803000135
한컴라이프케어/투자설명서/2021.08.03
dart.fss.or.kr
- 한컴라이프케어 IR Book
https://file.irgo.co.kr/data/BOARD/ATTACH_PDF/b71434b3-c42b-4dc6-a807-96fd54241712.pdf
- 한컴라이프케어 온라인 기업설명회(2021.07.30)
- 2019년 국방비 예산: 방독면 예산 200억원 삭감 (국방일보, 2018.12.08)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181208/1/BBSMSTR_000000010021/view.do
내년 2019년 국방예산 46조 6971억 원…전년 대비 8.2% 증가
2019년도 국방예산이 46조 6971억 원으로 8일 확정됐다. 국방부는 8일, 국회가 이날 본회의에서 가결한 내년도 정부 예산 가운데 국방예산은 올해 2018년에 비해 8.2%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ookbang.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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