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8. #삼성전자 / 유진 이승우

[반도체] 가까워진 바닥, 추가 하락은 제한적


청춘한삼 생각

-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와 달러-원 환율 역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약 2주 만에 1만원 정도가 내리며 500조원에 육박하던 시가총액도 450조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주가가 내리기 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보유한 재고가 1주 수준으로 적어 메모리 가격이 내년에야 내려갈거라 올해 및 분기실적은 잘 나올거라는 코멘트가 많았습니다. 주가가 실적과 동행하는지 혹은 주가가 실적에 선행하는지, 선행하면 얼마나 선행하는지에 대한 자료가 있어 기록해둡니다. 

삼성전자 주가분석 : 실적 vs. 주가

- 삼성전자는 2013년 이후에는 주가 고점이 실적 고점을 크게 선행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실적이 좋아지니 반도체 주식(삼성전자)을 사라는 주장은 맞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3~6개월보다는 9~12개월 뒤의 예상 실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삼성전자 주가가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빅랠리가 이어진 후에는 대략 30% 이상의 주가 조정을 겪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삼성전자 빅랠리는 2019월 1월부터 2021년까지 2.4배 상승이었습니다. 중간에 코로나19로 노이즈는 있었습니다. 8월 19일 종가 73,100원 기준으로는 연중 종가 고점(91,000원@01/11) 대비 19.7%, 장중 고점(96,800원 @01/11) 대비 24.5% 내렸습니다. 

- 이번 글로벌 주가 랠리에는 과거에 비해 훨씬 많은 유동성이 공급되었으므로 지수와 비교한 상대주가를 통해 분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지수 대비 삼성전자 주가는 2019년 1월에서 2021년 1월까지 약 53% 상승했고, 이후 8월 13일까지 19% 하락했습니다. 지난 메모리 슈퍼사이클 당시 98% 상승 후 16% 조정 및 2011~2013년 109% 상승 후 29% 조정과 비교해 상승폭 대비 주가 하락은 상당폭 이루어졌습니다. 

참고자료

- 보고서 원문

 [유진]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96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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