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7. #2021년전략 / 메리츠 윤여삼

[전략공감2.0] 지킬 것이 많아진 2021년


얻은 것이 많은 2020년

- 2020년 2분기 경기충격은 대공황에 버금갈 충격이었으나 단기에 극복

- 서프라이즈 지수는 3월 급락 이후 2분기부터 고공행진 지속

역사상 가장 짧은 경기침체

- 미국 소비의 빠른 회복: 정책지원에 힘입어 1분기 만에 COVID19 발생 수준을 회복

- 위험선호 강화 요인: 정책지원에 따른 유동성 효과 + 언택트 및 새로운 혁신산업 기술 기반

- 실물은 정책이 공급한 유동성을 광의의 유동성(통화승수)으로 전이 및 실물경제 안정으로 활용 

경제와 정책 불확실성 재료 점검

- 백신 개발에도 불구하고 현재 COVID 확진자 증가 중

 • 미국주도 선진국 전반(국내 포함)의 경제활동이 10월 이후 다시 위축 중

- GDP갭 기준으로는 2023년까지 올해(2020년) 충격이 만든 '성장의 골'을 메워야 함. 

- 유럽은 성장과 물가 개선강도 약한 편임. 

- 글로벌 실물경제는 아직 정책 의존도가 높음. 

 • 미국은 추가 재정 정책 수준에 시장 관심이 높으며, 기대에 못 미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 커질 위험요소 존재함. 

- 백신효과에 의한 통화정책 환수될 가능성 

2021년 자산가격 기울기를 결정할 변수 점검: 긍정적

- 통화정책: '적어도' 2021년까지 연준과 ECB는 테이퍼링 선언에 상당히 신중론을 유지할 것임. 

 • 2021년 1분기 내에 연준이 매입하는 자산의 만기를 늘려주는 정책 시행여지도 존재함. 

- 현재 자산가격 수준

 • GDP 대비 비율로는 매우 급증

 • 기존 위기(닷컴버블, 금융위기)와 달리 공급된 유동성(M2) 대비는 오히려 낮은 편

- 바이든의 교역정책: 중국과의 '강대강' 국면 우려가 있지만 미국의 무역 불확실성 지수가 증가함. 2019년 무역분쟁 국면만큼은 아닐거라 전망함. 

- 금융시장 유동성 환경 기준으로는 심각한 변수는 확인되지 않음. 

 • 최근 미국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음에도 글로벌 자체 반등은 제한적임. 

 • 금리 때문에 위험자산이 위험하다고 할 정도는 아님. 

 • 미국채30년 입찰률 상승: 현 금리수준에서의 수요가 확인됨. 

- 2021년 자산가격은 2020년만큼 자극적이기는 쉽지 않을거라 전망함. 

- 현재 여건을 잘 지켜나가면 아직 얻을 것은 남았다고 판단함. 

 

청춘한삼 생각

- '전략공감2.0' 보고서이지만 시장보고서로 분류했습니다. 현재 시장 점검과 2021년 시장 전망이라 그렇습니다. 

- 종합적으로 보면, 2020년 현재의 시장을 만들어낸 변수들이 2021년에도 잘 유지되어야 시장이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됩니다. 코로나19에 대항한 범국가적인 투쟁이 끝이 보이긴 하지만(백신 출시) 빠르게 진격해 승리할 수 있을지, 좀 더 긴 시간동안 지리한 투쟁이 필요할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 자본 시장 입장에서는 어떤 결론이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자본 시장이든 어떤 분야든 모든 사람이 기대한대로 결론이 나오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좀 더 보수적으로 내년 전망을 생각하고 대응방안을 고려해두는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통화정책, 재정정책, 교역정책, 코로나19 확진 등 여러가지 변수들 중 하나만이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언제든 있습니다. 

 

참고자료

- 보고서 원문: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8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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