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5 #저평가 #실적개선주 / 교보 문종진
[Quant Issue] 저평가된 2021년 실적개선주 찾기
주도주의 밸류에이션 부담 가중되어 역발상 투자가 필요한 시점
-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도주 역할을 했던 성장 업종이 중장기적으로 강세일거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음.
- 주요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주의가 필요함.
장기적으로 인기주와 비인기주는 평균으로 회귀하고, 내재가치에 수렴하게 되어 있다.
- 데이비드 드레먼
- 투자 아이디어: 2021년에 실적 개선이 예상되어 평균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나,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는 종목들을 스크리닝
저평가된 2021년 실적개선주 스크리닝 결과
- 스크리닝 기준
• 코스피, 코스닥 내에서 증권사 컨센서스가 5개 이상 존재하는 기업 대상
• 2020년도 당기순이익은 증권사 추정 최고치 사용: 실적 개선 여부 보수적 추정
• 2021년도 당기순이익은 증권사 추정 최저치 사용: 실적 개선 여부 보수적 추정
• 연초 대비 수익률이 2021년 예상 순이익 증가율을 넘어서는 종목을 제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 선별
- 스크리닝 결과
• 코스피: 총 39개 (효성첨단소재, 만도, OCI, 효성화학, 신세계 등)
• 코스닥: 총 10개 (RFHIC, CJ프레시웨이, 오이솔루션, 서울반도체, 엠씨넥스 등)
청춘한삼 생각
- 10월 말에 비슷한 아이디어의 퀀트투자전략에 대해 포스팅 했었습니다.
- 본 포스팅보다는 지난 포스팅(위 링크)이 훨씬 좋은 보고서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백테스팅 입니다.
퀀트는 투자 아이디어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하고 기대수익률과 리스크(변동성 또는 MDD 등) 수준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는 점을 무시하고 아이디어 만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네요. 실제로 수익이 날지 아닐지, 작동하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스크리닝 기준과 결과만 제시하는 건 아쉬움이 있습니다.
- 데이비드 드레먼의 말은 투자계 띵언 중 하나이지만 기존 주도주가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강세일거라고 생각하는데도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하는건 논리적으로 부드럽게 이어지지가 않습니다. 기존 주도주 업종 중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종목을 스크리닝 하는 아이디어도 적용 가능할 듯 한데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스크리닝 결과로 포트를 구성해도 결과가 좋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화] 퀀트시그널#43'와 거의 유사한 전략인데, 연초 대비 수익률과 2021년 예상 순이익 증가율을 비교해 상대적 저평가 종목을 골라내는 방식도 추가되었고, 컨센서스 필요개수도 5개로 줄이면서 유니버스를 좀 더 넓혀서 종목 수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49개 종목 전체로 포트를 구성하기 보다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각 10개씩 또는 종합 10~20개를 선별해서 포트 구성, 또는 연말까지 공부할 기업의 후보군으로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자료
- 보고서 원문: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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