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30 #HouseView #가치주 / DB

[House View] 이제부터는 가치주다


 

이제부터는 가치주다

- 최근 가치주 강세

 • 오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에 의해 유발된 현상

 • 실제: 백신에 대한 희소식이 없던 2020년 9월부터 가치주로 시장의 관심이 이전

 • 요인: 외생적 변수(이벤트)보다 내생적 변수(주식 스스로의 요인)에 의해 스타일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음. 

 • 내생적 변수는? 밸류에이션으로 판단

- 성장주의 한계를 규정하는 것은? 스토리가 아닌 밸류에이션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은 당장 확인할 수 없기에 현재에 성장주의 미래 성장 가능성의 허점을 찾는데는 한계

 • 9~10월 동안 성장주를 위협할만한 특징적인 이벤트는 없었음. → 밸류에이션의 영향 가능성

- 가치주의 강세 전망

 • 성장주의 단점 = 가치주의 장점: 밸류에이션

 • 11월 발표된 코로나19 백신 희소식이 가치주의 반등세 배가

 • 구도 상 가치주의 상대적 강세는 지속성을 보유 → 이제부터는 가치주에 역점을 두어야. 

 

- 가치주란? 규정하는 방법 중 하나는 낮은 PBR & 높은 ROE

 • KOSPI 대비 가치주 섹터: 필수소비재(음식료), 비철 및 목재, 건설 및 건축, 통신서비스, 증권, 은행 등

- 선호 섹터: 가치주 영역에 머물면서도 모멘텀이 존재하는 업종 → 은행, 음식료, 건설

 • 은행: 안정적인 실적 기반의 배당 기대 (KB금융, 하나금융)

 • 건설: 3분기 날씨 영향(장마)로 미뤄졌던 건설기성이 4분기에 집중되어 양호한 실적 기대 (GS건설, 대우건설)

 • 음식료: 지속 실적 개선 (KT&G, CJ제일제당)

- 비선호 섹터: 언택트 관련주 전반

 • 밸류에이션 부담 인식 시작

 • 코로나19 백신에 의한 언택트 입지 영향

 • 시장의 선호도 변화

청춘한삼 생각

- DB금융투자에서는 매달 하우스뷰를 발간합니다. 물론 지난 11월 전망도 발간했었습니다. 

- 재미있는 점은 11월 전망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에 의한 모멘텀 변화에 대해 언급했었다는 점 입니다. 

출처: DB 11월 House View

- 12월 전망자료에서 도표1을 보며 우쭐해하거나 '지난 House View에서 언급했듯이' 같은 문구가 들어갈만도 한데 최근 시장이 가치주를 선호하니 가치주를 봐야 한다는 식으로 (제가 볼 때는) 겸손하게, 그리고 어찌보면 시장 색깔이 바뀌니 말을 바꾼다는 오해나 욕을 먹을수도 있어 보이게 내용이 구성되었습니다. 

- 우리 하우스가 맞추고말고가 중요한 건 아니고, 시장의 색깔이 바뀌었는데 그럼 뭘 사야하냐는 방식으로 건설적인 답을 찾은 결과가 이번 12월 하우스뷰 자료로 나온걸로 보입니다. 

- 은행이 수익성은 높지만 PBR은 바닥을 파고 들어가던게 하루이틀은 아닌데, 향후 규제와 수익성 악화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역시 저PBR + 고ROE 조합은 언제든 빛을 보기는 한다는, 하나의 스타일을 고수하고 기다리면 빛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11/30)은 대부분 -5% 정도로 조정을 받았네요)

- 하반기로 오면서, '성장주가 유일한 대안 → 성장주 또는 가치주 → 성장주 투자가 유망'으로 하우스뷰들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 어떤 뷰가 맞을지는 지나봐야 알지만, 기존에 잘 구축해둔 포트를 와장창 망가뜨리면서 꽃을 뽑는 실수는 없으시기를, 이럴 때일수록 포트와 멘탈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찾아오신 모든 분들, 지난 달보다 더 나은 12월 한 달 보내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 보고서 원문:

 [DB/12월 전망]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7419

 [DB/11월 전망]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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