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부단하며 요행을 바라는 마음
어느 날 한 남자가 미리 설치해둔 상자에 칠면조 12마리가 들어와 있는 것을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문과 연결된 줄을 잡아당기기 직전, 한 마리가 상자 밖으로 나갔다.
"이런, 타이밍을 놓쳤네. 저 녀석이 다시 들어올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겠다."
방금 나간 칠면조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계속 문을 열어놓았는데 오히려 두 마리가 더 나가버렸다.
"젠장, 11마리도 충분했는데 괜히 기다리다가 두 마리 더 손해 봤네. 세 마리 중에 한 마리만 돌아오면 바로 문 닫아야지."
그런데 이 말을 하자마자 세 마리가 더 나가고 금방 또 세 마리가 더 나갔다. 잠시 후 상자 안에 남은 칠면조는 결국 한 마리 뿐이었다. 남자는 너무 화가 났다.
"한 마리는 너무하잖아. 딱 한 마리만 돌아오면 정말 바로 문을 닫을 거야. 두 마리는 잡아야 하지 않겠어?"
남자는 결국 빈손으로 돌아갔다.
p.64~65. 주식투자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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