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5. #IMF #금융안정보고서 / 하나 나중혁, 이규희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
IMF의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한 경고
-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10월) : 2020년 및 2021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수정
• 6월 전망: 2020년 -5.2%, 2021년 5.4% → 2019년 대비 2021년 누적 -0.081%
•10월 전망: 2020년 -4.4%, 2021년 5.2% → 2019년 대비 2021년 누적 +0.571%
•최근 각국의 빠른 정상화를 반영
- IMF의 금융안정보고서 (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
•재정 지출 및 기업 대출 급증으로 일부 국가들은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심화
•각국의 비금융기업들(특히 중소기업)은 경기 회복이 더뎌질 경우, 파산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졌음.
•취약성 해결과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
- IMF에서 주요 29개국 대상으로 글로벌 금융 취약성을 분석
•정부와 기업부문: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서브프라임 사태) 당시와 비교해 가장 취약성 높은 부문
: GDP 대비 기업 부채 76.3%, 정부 부채 53.2% (금융위기 당시 기업 부채 46.8%, 정부 부채 22.5%)
•주요국 대부분이 지난 30년래 가장 취약한 재정건전성 나타냄.
: 향후 재정 정책을 펴는데 저금리 환경 하에서 과도한 위험 감수 성향을 억제하기 위한 건전성 감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수 있음.
청춘한삼 생각
-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되던 상반기의 우려보다는 실제 경제는 덜 나빠졌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망치 수정을 통해 2019년 대비 2021년에는 미세하게나마 성장한다는 점, 즉 2년 정도만에 전체 경제는 고점을 회복한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물론 산업군, 국가 등 그룹 별 회복되는 정도는 크게 차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그룹 별 취약성을 확인했다고 생각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부채를 적극적으로 떠안을 수 밖에 없었던 정부와 저금리를 적극 이용했던 기업의 부채비율이 증가했습니다.
-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지만, 정책은 행정보다는 정치의 영역이라 국가별로 리스크는 언제나 존재합니다. 대선 이후에나 정책자금이 풀릴 수 있을 미국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는 IMF의 경고를 확인했습니다. 경고를 받아들이고 주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투자 전략을 위한 소견을 좀 더 붙여보았습니다.
- 주요국 대부분이 30년 내 정부 부채비율이 가장 높기는 하지만, 현재는 저금리 덕에 정부들 대부분의 이자보상배율은 역대 최저 수준일 듯 합니다. (최근 미국의 정부 이자 부담이 최저 수준이라는 보고서가 있었습니다)
- 현재는 이자 부담이 적지만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높아지면 2015년 PIGGS처럼 리스크가 부각되는 국가들이 출현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리스크로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각 국의 정부들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을 허용하지 않을, 정책적으로 최대한 늦추려는 시도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장주의 시대는 한동안 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 보고서 원문: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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