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트럼프 코로나19 확진은 트럼프에 유리

2020.10.05. #트럼프 #코로나19확진

문홍철의 Concise: 트럼프에게 찾아온 천재일우의 기회 / DB 문홍철, 박성우

(참고: 본 포스팅의 보라색 글씨는 청춘한삼의 주석입니다)

 

트럼프의 코로나19 확진: 트럼프에게 유리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대선 캠페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대선에 불리할거라는 시장 분석이 다수입니다. 

   (트럼프 확진 발표(10/2) 후 다우지수, 나스닥지수는 하락, VIX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확진에 불확실성 증폭…금융시장 살얼음판

 - 반면, 본 보고서는 트럼프의 코로나19 확진이 전략적 이점을 가져와 유리한 국면을 만들 것이라 전망합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고난을 이겨내고 극복하는 드라마의 주인공으로서의 트럼프 내러티브가 부각 : 트럼프의 쇼맨쉽 발휘 전망

  2) 코로나19 확진에 대한 동정론

   :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와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도 코로나19 확진 후 지지율이 소폭 반등

  3) 지지층의 결집

   : 현장투표를 선호하는 지지층의 특성 상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었으나, 지지층 단결과 선거 참여 독려 효과가 발생 전망

-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초기에 일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하고 있으며, 향후 트럼프의 언론 플레이와 코로나19 증상 진도와 더불어 크게 변화할 잠재력이 있으며, 아마도 트럼프에 유리하게 흘러갈거라 전망합니다. 

 

금융시장에 주는 영향 

 - 바이든 당선과 상하 양원을 민주당이 모두 싹쓸이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 높게 프라이싱 되어 있고, 트럼프의 대선 불복 리스크로 인한 11월물 변동성 확대 옵션 양매수 베팅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관련글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 위 시나리오 상 재정지출 증가로 인한 금리 상승, 달러 약세 의견이 대다수이지만, 이미 현재 시장가격에 상당부분 선반영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금리는 하락, 달러는 강세로 돌아설 리스크에 대비해야 합니다. 

  : 대선불복 리스크는 더 커진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 부양책 합의에 미치는 영향: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

  : 트럼프의 코로나19가 부양책 합의를 가속화 하지만, 백악관에 유리하게 협상이 진행될거라 예상합니다. 

    백악관은 민주당에 비해 부양책 규모를 줄이기를 원하고, 부양책 내용도 민주당과는 다르며, 공화당이 대선 전에 상원에서 합의를 할지도 불확실합니다.  (관련글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보고서 원문: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