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8. #의류 #보복소비 #글로벌소비 / 대신 유정현, 한경래

[의류] 보복소비: 요즘 글로벌 소비자는 어디에 돈을 쓰고 있나? 


보복소비의 표적(?)이 된 의류 산업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보고서 내용 정리 중 파란색 글씨는 청춘한삼의 코멘트/첨언 입니다.

COVID19에 의한 보복소비

- 코로나19에 의해 가장 수요가 크게 감소한 소비 품목은 '의류'였습니다. 2020년 미국 의류 및 신발 소매 판매액은 전년 대비 26%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의 소매판매액 감소율은 2008년과 2009년, 전년 대비 2.5%와 5.2%였습니다. 

- 2021년에는 의류소비 회복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분기말 기준, 미국 소매 의류 및 신발 판매액은 전년 대비 101.1%가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2분기의 소비 회복 강도는 더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복소비의 재원은? 

- 우리나라 소비자 심리는 우리나라 수출 경기에 매우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주가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2020년은 코로나19에 의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수출이 크게 감소했는데, 올해는 이와는 반대로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걸로 예상되어 경기회복과 소비심리를 견인할걸로 전망됩니다. 

- 우리나라 거주자의 2019년 해외 소비는 36.7조원이었으나 2020년에는 15.2조원으로 급감합니다. 국가간 이동이 자유로워지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걸로 예상되므로, 국내 소비 여력은 여전히 충분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이미 가전, 가구에서 보복소비가 나타난걸로 생각됩니다. 

- 지난 3월 발표된 미국 바이든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도 보복 소비 확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1.9조 달러의 추가 경기부양책으로 1인당 1,400달러의 지원금이 지급되어 3월 소매 판매가 전년 대비 9.8% 증가했습니다. 특히 의류 소매 판매는 18.3%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국내 의류 OEM 수주 전망 

- 글로벌 의류 OEM 벤더사들의 주가는 미국 도매 의류 재고 증가율과 유사한 흐름을 보입니다. 현재 미국 도매 채널의 재고 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당분간은 리스토킹 흐름이 이어질걸로 예상되어, 주요 의류 OEM사들의 수주 증가가 전망됩니다.   

- 주가 유사성이 높은 기업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Makalot(대만)과 한세실업, Eclat(대만)과 영원무역, Adidas(독일, 미국 ADR)와 화승엔터, Nike(미국)과 Feng Tay(대만)입니다. 

참고자료

- 보고서 원문

 [대신]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88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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