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2. #투자전략 #하반기전망 #6월전망 / SK 이효석, 이재윤, 한승한. 교보 김형렬

[SK] Long BIGS, with Inflation

[교보] 가까워진 정상(定常)


어느새 5월이 마무리 되어 가더니 증권사별 하반기 시장전망과 투자전략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비슷비슷한 분석과 전망이 많은 편이라 일부 보고서만 간단히 소개해봅니다. 내용 정리 중 파란색 글씨는 청춘한삼의 코멘트/첨언 입니다.

SK증권, Long BIGS, with Inflation

- 2020년 5월 제시되었던 Long BIGS, Short CASH에서 약 1년 만에 전략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작년 대비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금 보유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판단 하에, 자산 가격 상승 시기에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현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줄이는 목적이었던 Short CASH 전략이 제외되었습니다. 다만 현금 보유는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자산 가격 상승 사이클에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Short CASH 제외'가 'Short Stock'의 의미는 전혀 아닙니다. 

참고로 그동안 자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모멘텀 역할을 했던 유동성은 이제 하방을 지지해주는 역할로 전환할걸로 전망됩니다. 연준은 시장의 생각보다 앞서 유동성 공급을 줄이기 어렵기 때문에 Short 전략은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 Long BIGS는 불확실한 투자환경과 기후 변화 과정에서 주도력을 유지할걸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BIGS는 대형주, Battery, Internet, Green, Semiconductor를 의미합니다. - 하반기 진행될 테이퍼링 시나리오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대하는 전략은 아래와 같이 제시되었습니다.  1) with inflation: 8~9월 좋은 테이퍼링이 진행될 때까지 경기민감주, 리오픈 등 인플레이션 관련주와 함께하는 전략 2) short inflation: 6~7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경기 회복과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발생하면 short 3) without inflation: 8~9월 경, 인플레이션이 시간을 두고 안정화될 수 있는 시그널을 확인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구조적 성장주로의 주도권 변화에 대비하는 전략

[SK] 2021년 하반기 자산시장 전망 - Long BIGS, with Inflation, 66페이지

 

교보증권, 6월 전망. 가까워진 정상(定常)

- 항상 좋은 시각과 고민을 던져주시는 김형렬 센터장님의 6월 전망자료 입니다. 얼른 하반기 전망 자료도 발간해주시길 바랍니다. 

- 2021년 6월 주식시장은 가격저항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함께 경제회복의 가시적 확인이 공존하는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승 또는 하락의 방향성은 예측이 안되고, 변동성 출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추정해봅니다. 펀더멘털 모멘텀은 중장기 관점에서 시장 확장국면이며, 6월 11~13일 예정된 G7 정상회담은 서구권 경제와 중국의 마찰 리스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조체계 구축이라는 기대요인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 확장적인 통화정책과 공격적인 재정부양 덕분에 자산시장은 유동성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경제가 확장국면에 진입하는 점을 고려하면 유동성 환경은 뉴노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의 지속 의견은 위에서 살펴본 [SK]의 의견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과장된 경향이 크며, 지난 1년 간 통제되어 온 경제활동 재개로 인해 수요를 채워가는 과정은 자연스럽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물가상승이 미래 가계소득을 훼손시키지 않는 안정된 고용환경을 기반에 두어야 하고, 만약 고용이 회복되지 않는 물가상승이 나타나면 정책환경의 빠른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표현이 약간 어렵지만, 인플레이션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경기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고, 이는 위의 [SK] 전망에서 short inflation에 해당되는 내용과 유사한 의견으로 보입니다. 

- 각 정부는 자국 산업 및 가계의 안정된 소득을 확보하기 전까지 교역장벽을 낮추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다만 일정한 통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경기회복이 회복되었으므로, 협력관계 및 공조체계가 구축되면 글로벌 경기회복이 한단계 도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교역장벽을 낮추기 전까지는 국가별 자립경제에 투자가 지속될거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에서 현지화, 현지생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쉽게 끝나지는 않을, 긴 정책사이클을 가질걸로 전망됩니다. 현지화의 주요 품목들이 BIGS와 겹친다는 점 또한 주목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 보고서 원문

 [SK]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90610 

 [교보]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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