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0. #씨에스윈드 #풍력타워 #인수합병 / IBK 이민희

탄소중립 시대의 대표 수혜기업


청춘한삼 생각

-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계의 국내대표기업입니다. 산업환경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하게 탈탄소 정책에 힘입어 밝습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의 타워제작업체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주로 밝은 미래에 대한 전망이 나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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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세계 최대 규모 풍력 타워 미국공장 인수

2021.06.04. #씨에스윈드 #공장인수 #풍력타워 #Vestas / 유진 한병화 Vestas 공장 인수는 역사적 모멘텀 국내 풍력기업 씨에스윈드가 Vestas의 미국 현지 풍력타워 공장을 인수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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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인수한 기업들의 수익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 성장에 비해 수익성 또한 성장이 가능할지가 의문이었는데, 역시 수익성은 악화될거라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동안은 매출 성장, 이익률 하락, 투입 비용 및 투자비용 상승 등이 겹쳐지며 분기실적이 나올 때마다 주가는 혼돈의 카오스 반응을 나타날걸로 예상됩니다.

- 참고로 아래 보고서 내용 중 파란색 글씨는 청춘한삼의 코멘트/첨언 입니다. 찾아주신 분들 경제적 자유 이루세요.   

씨에스윈드 기업개요

-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기를 구성하는 타워제작 및 설치를 주력사업으로 영위 중입니다. 

- 타워는 길이 80~160m, 무게 200~600ton, 직경 4.5~7m로 점차 중량화, 대량화되는 추세이며, 육상(onshore)타워는 3~5개 섹션, 해상(offshore)타워는 5~7개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타워는 평균 수명 20~30년을 요구하며 제작난이도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 타워제작 및 설치는 다품종소량생산, 노동집약적 산업이기 때문에 용접, 공정 등 근로자 숙련도에 따라 생산효율성 개선 효과가 뚜렷합니다. 씨에스윈드는 무사고 경력과 노동력 숙련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가집니다. 씨에스윈드의 베트남 법인은 평균 근속연수가 10년 정도입니다. 

 

- 씨에스윈드는 고객사와 1~5년 장기납품 계약을 통해 수주 물량을 사전 확보한 후, 고객으로부터 6개월 단기계약 형태로 구매주문(PO, Purchase order)을 받아 생산 및 납품합니다. 고객의 주문이 있으면 2~4주 내에 원자재를 확보하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사실상 수주단가의 70%에 해당하는 원자재 비용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씨에스윈드는 납품 시점에 일시에 매출 인식을 하기 때문에 회계처리가 단순, 투명합니다. 같은 수주산업이긴 하지만 미청구공사대금이 발생할 수 있는 조선/해양/플랜트/건설 등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 씨에스윈드는 SIEMENS, Vestas 등 세계 4대 터빈업체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최종 고객은 세계 1위 발전기기 업체인 덴마크의 Orsted를 비롯해 KEPCO, COP 등 디벨로퍼들입니다. 세계적으로 타워 공급은 대부분 각 지역별 로컬업체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글로벌하게 영업하는 기업 중에서는 씨에스윈드가 시장점유율 17% 정도로 1위 입니다. 다음으로는 스페인업체인 Gestamp가 점유율 8% 정도로 2위 입니다. 

 

- 씨에스윈드는 7개의 해외법인(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터키, 미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베트남 법인은 연매출 4,500억원, 직원 1천명 규모이며, 터키 법인은 올해 매출 8백억원 규모인데 320억원을 투자해 증설 후 내년에는 1,5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인수한 Vestas의 미국 내 타워 제작 자회사 Colorado는 연매출 3,500억원 규모이며 8월부터 연결 대상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미국법인에는 600억원을 추가 투자하여 증설하고 내년부터 고객도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산업환경 : 해상 하부구조물

- 2020년 전체 풍력설치 시장의 93%가 육상, 7%만 해상 풍력이었습니다. 향후에는 해상풍력 위주로 설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하부구조물은 타워보다 4배 정도 더 큰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럽시장에서는 2024년부터 대구경 하부구조물의 수요가 공급의 5배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부구조물의 80% 이상이 모노파일 방식(Monopile type)입니다. 씨에스윈드는 2021년 7월 유럽 해상풍력 및 하부구조물 생산업체를 인수했으며, 베트남 법인은 해상 하부구조물 법인을 구축 중으로 2023년경 본격 진출이 예상됩니다. 최근 삼성중공업(부력식 시장), 세아제강 등이 하부구조물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수요가 증가하고는 있는데 공급 또한 늘어나며 기대만큼의 수익성을 확보하기는 어려운 시장이 될걸로 예상됩니다. 

- 국내는 정부에서 향후 부력식(Floating type)을 주력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영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가 사용 중입니다. 

신규 인수한 미국 및 포르투갈 법인의 재무효과

- 신규 인수한 미국법인은 올해 8월부터 연결 편입되어 매출액 1,200억원 정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7월 인수한 포르투갈 풍력타워 및 하부구조물 기업 ASM Industries는 9월 중순 이후부터  연결 편입될 예정입니다. 양사 모두 수익성이 낮아 당분간은 전사 수익성을 낮출 전망입니다. 

- 2022년에는 신규 법인 매출이 온기로 반영되고, 터키 법인 증설 효과로 전사 매출액은 올해 대비 41% 성장할 전망입니다. 다만 신규 인수 법인의 직원 숙련도 훈련이 2~3년 소요되므로 내년까지는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며 올해보다 영업이익률이 낮을걸로 전망됩니다. (9.7% vs. 8.5%) 2022년까지는 매출 성장에, 2023년부터는 수익성 개선을 위주로 실적을 체크해야 할걸로 보입니다.  

참고자료

- 보고서 원문

 [IBK]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96608 

- 씨에스윈드 반기보고서 (2021.08.17)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10817001955 

 

씨에스윈드/반기보고서/2021.08.17

 

dart.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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