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모주(IPO) 11/09~10 (미래에셋대우)

 네패스아크 (시스템 반도체 검사 전문기업)


 

11월 2주는 공모주 일반청약이 4건이나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바이오랩과 네패스아크는 11/09~10, 에이플러스에셋은 11/10~11, 티앤엘은 11/12~13 청약 예정입니다. 

고바이오랩에 청약하면 일정 상 청약 증거금이 반환되기 전에 에이플러스에셋 청약일정이 돌아옵니다. 티앤엘은 다른 공모주에서 청약 증거금을 환불받은 후에 청약 가능하고요. 각 기업들 정보 잘 알아보시고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반도체 검사(테스트) 기업인 네패스아크를 소개 드립니다. 

 

1. 공모정보
청약일정(개인) 11/09(월) ~ 11/10(화)  
청약증거금 반환일(개인) 11/11(수) 에이플러스에셋 일반공모청약 가능
기관 수요예측일정 11/02(월)~11/03(화) - 경쟁률: 707.68 대 1
상장예정일 11/17(화)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수수료
- 온라인: 무료
- 오프라인: 5,000원
희망공모가 26,500원 -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2,286억원
밸류에이션 1) 비교기업 선정: 3개, 평균 EV/EBITDA 9.2
2) 2020년 반기 EBITDA 기반 공모가 밴드 산정
3) 기관 수요예측
- 비교그룹: SFA반도체, 엘비세미콘, 테스나
- 반도체 테스트 업종 특성 상 장비 및 설비 투자 관련 상각비 비중이 높고, 상각비 처리 방식이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수 있어 EV/EBITDA 채택
상장직후 유통가능 주식비율 29.6% 기관 의무보유확약: 1.6%
공모금액 620억원 순수익금 602억원
공모자금 사용계획 1. 시설자금: 602억원 - 시설자금: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설비
상장구분 일반 공모  

 

- 밸류에이션 산정 방식

 1) 비교기업 선정과 평균 EV/EBITDA 산정: 유사한 업종의 3개 기업을 선정했고, 2020년 상반기 기준 평균 EV/EBITDA는 9.2 입니다.  

    공모주 가치평가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PER 대신 EV/EBITDA를 적용한 이유는 동사가 속한 반도체 테스트 업종에서는 장비 및 설비 등 투자와 관련된 상각비의 비율이 높고, 상각비 처리 방식의 차이에 의한 순이익에 주는 영향이 커서 PER보다 적합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출처: 네패스아크 투자설명서(2020.11.05)

 2) 동사의 2020년 반기 EBITDA를 기준으로 평가가액 산정: 주당 35,535원입니다. 

출처: 네패스아크 투자설명서(2020.11.05)

 3) 희망공모가액 밴드 산정 및 공모가액 확정: 기관수요예측을 통해 밴드 상단인 26,5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평가액 대비 할인율은 25.4%입니다. 

 

- 보호예수 현황: 70.4%를 제외하고, 기존 우리사주조합과 공모주주, 기타 소액주주를 포함해 29.6%가 유통가능 합니다. 오버행 물량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출처: 네패스아크 투자설명서(2020.11.05)

- 기관 의무보유 확약 신청수량: 기관 신청수량 대비 1.5%만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했습니다. 

출처: 네패스아크 투자설명서(2020.11.05)

 

2. 기업정보

1) 주요 사업: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단계에 테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출처: 네패스아크 IR 자료

2) 주요 제품군: 웨이퍼 검사와 패키징 검사 분야에서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무선통신칩 (5G RFIC) 등의 제품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0년 반기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력관리반도체(PMIC)가 8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네패스아크 투자설명서(2020.11.05)

3) 재무안정성: 모기업 네패스에서 분할된지 2년째라 경기사이클 또는 투자사이클에 의한 재무비율 밴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2019년 대비 안정성 지표가 악화되고, 2018년도 업종평균 대비 유동비율, 부채비율, 당좌비율 등의 지표가 좋지 않습니다. 기업 자체의 경쟁력 때문인지, 투자사이클에 의한 영향인지는 투자설명서를 더 자세히 뜯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지만, 2019년부터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지속하고는 있습니다. 연도별 설비투자비용은 2018년 88억원, 2019년 1,098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1,300억원, 2021년 1,20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각 지표에 대한 변동요인 코멘트는 아래에 나타나 있으니 참고하세요. 

출처: 네패스아크 투자설명서(2020.11.05)

 

4) 성장성: 동사는 2017년~2019년까지 매출성장률 연평균 34%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에 의한 전방산업 수요 감소가 있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전방산업의 지속 성장과 검사 후공정 외주화 확대 경향을 고려하면 산업의 성장성은 정해진 미래라고 예상됩니다. 확대되는 시장에서 동사의 수혜 수준은 저보다는 더 전문적인 분들의 디테일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진행 중인 설비투자 규모를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보입니다. 

출처: 네패스아크 투자설명서(2020.11.05)
출처: 네패스아크 IR 자료
출처: 네패스아크 IR 자료

5) 수익성: 업종평균에 비해, 특히 2020년은 수익성이 낮은 편인데, 반도체 검사 업종의 특성 상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고 고정비가 커서, 매출 증가 시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면 2019년부터 진행 중인 공격적인 설비투자가 향후 3~4년 후에는 영업현금흐름이나 이익률의 큰 개선을 가져올걸로 기대됩니다. 

출처: 네패스아크 투자설명서(2020.11.05)

 

6) 전환사채: 2020년 반기말 기준 360억원 정도의 전환사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 후 2021년 보통주로 전환 예정입니다. 

 

7) 기술력 및 경쟁력

 - 기술력 확보: 시스템 반도체칩에 특화된 엔지니어와 기술을 포함해 타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 규모의 경제: 반도체 테스트 산업은 고가의 테스트 장비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며, 동사는 2019년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 그룹사 시너지: 반도체 패키징 기업인 모회사 네패스를 통한 그룹사 턴키 계약으로 안정적 수주물량 확보가 가능하고, 수요량 예측이 용이해 장비 가동률을 높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출처: 네패스아크 IR 자료

청춘한삼 생각

- 성장하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 잘 위치한 기업이고, 테스트 외주화 경향과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투자 확대, 그룹사 시너지를 감안하면 기술력과 현금창출 능력만 받쳐주면 충분히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됩니다.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매출과 이익률을 모두 개선시킬 수 있는 사이클의 초입에 있는걸로 보입니다. 

- 2020년 설비투자는 1,300억원, 2021년은 1,200억원 이상이 예상됩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얻는 602억원은 모두 테스트 설비 구축에 투자될 계획입니다. 

- 2021년은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이 예상되는데, 공모가 기준으로 2021년 예상 PER은 11배 수준(전환사채 고려) 입니다. 

- 동사를 청약하면 고바이오랩은 청약하지 못하거나, 투자금을 나눠야 하기 때문에 두 기업 모두 잘 살펴보고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 네패스아크 투자설명서(2020.11.05):

 

네패스아크/투자설명서/2020.11.05

 

dart.fss.or.kr

- 네패스아크 IR 자료:

https://file.irgo.co.kr/data/BOARD/ATTACH_PDF/NCNVE3K5GNGKHVF84K5ZRY6AJXBVUWYH2020112152756.pdf

 

- 기업보고서: SK 윤혁진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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