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모주(IPO) 11/10~11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에이플러스에셋 (보험대리 및 중개업)


 

11월 2주는 공모주 일반청약이 4건이나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바이오랩과 네패스아크는 11/09~10, 에이플러스에셋은 11/10~11, 티앤엘은 11/12~13 청약 예정입니다. 

고바이오랩에 청약하면 일정 상 청약 증거금이 반환되기 전에 에이플러스에셋 청약일정이 돌아옵니다. 티앤엘은 다른 공모주에서 청약 증거금을 환불받은 후에 청약 가능하고요. 각 기업들 정보 잘 알아보시고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험대리 및 중개 기업인 에이플러스에셋을 소개 드립니다. 

 

1. 공모 정보
청약일정(개인) 11/10(화) ~ 11/11(수)  
청약증거금 반환일(개인) 11/13(금) 티앤엘 공모청약 가능
기관 수요예측일정 11/05(목)~11/06(금) - 경쟁률: 707.68 대 1
상장예정일 11/20(금) 예정
주관사 NH투자증권 (1,678,850주, 60%)
IBK투자증권(1,119,236주, 40%)
NH 수수료
- 온라인: 무료
- 오프라인: 5,000원
- 유선: 2,000원
IBK 수수료
- 온라인: 무료
- 오프라인/유선(일반): 5,000원
- 오프라인/유선(우대고객): 3,000원
희망공모가 10,500~12,300원 -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2374억원~2781억원
밸류에이션 1) 비교기업 선정: 3개, 평균 PER 22.3
2) 2020년 반기 순이익 연환산 기반 공모가 밴드 산정
3) 기관 수요예측 (결과 발표 예정)
- 비교그룹: (해외) Arthur J Gallagher & Co, Fanhua Inc, Brown & Brown Inc
- 개인고객 위주인 설계사 중심 보험 에이전시들
상장직후 유통가능 주식비율 65.40% 기관 의무보유확약: 발표 예정
공모금액 294억원 순수익금 115억원
공모자금 사용계획 1. 운영자금: 80억원
2. 타법인증권취득자금: 34억원
- 운영자금: WM파트너스 확대(20억원), 보험과 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개발(60억원)
- 타법인증권취득자금: ㈜AAI헬스케어 유상증자 참여(34억원)
상장구분 일반 공모  

 

- 밸류에이션 산정 방식

 1) 비교기업 선정과 평균 PER 산정

  • 블룸버그 산업분류 상 보험 대리점업으로 분류된 업체 중 개인고객 위주의 설계사 중심 에이전시3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모두 해외기업인데, 이는 국내에 보험대리 및 중개업에 해당되는 상장기업이 존재하지 않고, 사업구조 상 동사의 비교기업으로 선정할만한 국내기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반영되었습니다. 

  • 비교기업 3개의 2020년 상반기 실적 기반 연환산 PER 평균은 22.3 입니다. 비교기업 별 PER이 19.9, 21.6, 25.5 이므로 유사한 특징의 기업군을 비교기업으로 잘 선정한걸로 예상됩니다. 

출처: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

 2) 평가가액 산정: 동사의 2020년 반기 실적을 연환산(최근 4분기 당기순이익 합산)하여 주당 가치를 19,119원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출처: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

 3) 희망공모가액 밴드 산정 및 공모가액 확정: 평가가액을 35.67~45.08% 할인하여 희망 밴드를 10,500~12,300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최종 공모가액은 기업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다음주 확정 예정입니다. 

출처: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

- 보호예수 현황: 대주주를 포함해 34.60%가 보호예수 확약되었습니다. 즉, 유통가능물량이 65.40%로 많은 편입니다.

  참고로 상장 후 하락으로 논란이 되었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보호예수 물량은 70.3%였습니다. 

출처: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

- 기관 의무보유확약 신청수량: 아직(11/08 기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 기업정보

1) 주요 사업: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General Agency)으로서 보험판매대리 및 중개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동사와 계약한 설계사가 보험을 판매하면 보험사로부터 판매수수료를 수취하는 구조입니다. 

출처: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

 

2) 주요 상품군: 생명보험, 화재보험, 자동차보험 등을 주로 중개하고 있으며, 관계회사의 상조서비스, 셀뱅킹, 장기요양서비스, 부동산중개서비스 등의 상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출처: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

 

3) 재무안정성: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험 판매업계에서 평판 및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불완전판매율과 유지율 측면에서는, 설계사 4,000명 이상을 보유한 독립법인보험대리점 중에서 최상급입니다. 단기 계약건수 늘리기만이 아니라 사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도 사전에 관리하는 기업문화가 존재하는걸로 예상되고, 기업문화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도 해당 리스크에 의한 실적악화는 적을거라 예상해봅니다. 

출처: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
출처: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

 

4) 성장성: 2014년부터 2017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매출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보험업종은 특성 상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순수 내수산업 입니다. 국내의 전체 생명보험은 4년 째 역성장, 손해보험은 올해 예상 증가율이 2.6%대(퇴직연금 제외)로 점차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사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선방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출처: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

 

5) 수익성: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은 지속 개선되고 있습니다. 동사는 수익성 개선에 대해 풍부한 우수인력, 내부 시스템 및 영업 네트워크 등과 2017년 발행한 스카이플러스(유) 대상의 전환상환우선주와 신주인수권부사채 상환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에 기인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방산업의 성장성이 낮아 보험 판매 채널 간의 경쟁이 심화되거나, 또는 정부의 규제(예: 보험 불완전 판매, 설계사의 고용보험 의무화 등)가 출현해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은 언제나 열어두어야 할걸로 생각됩니다. 

 

출처: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

 

6) 전환사채 등: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전환사채, 전환형 조건부자본증권 등은 없습니다. 

 

7) 경쟁력

 • 매입처 다변화: 보험상품의 생산하는 원수보험사 35개(생명/화재보험)와 위탁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 관계회사와의 연계영업: 생명/화재보험 외에도 상조업, 부동산컨설팅, 헬스케어서비스 등을 함께 고객에게 제공하여 동사 소속의 보험설계사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으며, 보험설계사의 소득창출 및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기여하여 동사에서의 이탈율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출처: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

 • 오더메이드 상품: 고객의 니즈를 토대로 오더메이드 상품을 기획하여 원수 보험사에 역제안하는 방식으로 상품개발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오더메이드 상품은 3개월 간 독점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동사는 업계 최다인 79개의 오더메이드 상품을 판매한 경력이 있습니다. 

출처: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

 • 불완전판매 예방: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불완전판매 예방 및 완전판매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습니다. 실제 성과는 업계 최저수준의 불완전판매 비율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3) 안정성 항목 참고)

 • 안정적인 설계사 정착률: 체계적인 재무설계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사 정착률이 2017년 41.67%, 2018년 43.06%, 2019년 52.92%, 2020년 반기 56.97%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출이 설계사를 통한 영업/판매에 의존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계사는 제조업에서 영업망을 확장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어 설계사 정착률 개선은 주요한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

 

3. 청춘한삼 생각

- 최근에는 주변에서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과 생명/화재보험 무용론..까지는 아니더라도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가 많은 듯 해서 보험 판매시장 자체의 성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only 내수 산업인 점도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산업 내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강도가 약화되기라도 하면 좋겠지만, 원수 보험사도 영업을 축소하기보다는 인터넷/모바일로 비대면 영업을 강화할거고(자동차/운전자 보험처럼), 다른 GA들도 다들 동사와 비슷한 전략을 채택할거라 예상됩니다. 물론 동원 가능한 자금력 차이에 의해 업체 간 경쟁력 차이는 있겠지만요. 이번 공모자금을 이용해 보험과 헬스케어 모바일 '통합'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있는 점은 타사들과의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 국내 상장된 비교기업이 없어 해외기업을 기반으로 희망공모가를 산정했는데, 2020년 상반기 실적의 연환산 기준과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12,300원을 비교하면 PER 14.35 정도, 밴드 하단인 10,500원은 PER 12.25 정도 입니다. 별도 기준 2020년 상반기 영업이익율과 순이익율이 9%대, ROE는 연결 기준 10%대, 별도 기준 14%대 입니다. 공모가가 확정되면 PER이 적정수준인지에 대해서는 산업 성장성, 동사의 경쟁력, 기관 수요예측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 상장 첫 날 유통가능 물량이 많은 편이라는 점은 유의하세요. 

 

- 참고로 국내 GA 업계에서는 피플라이프(2023년 계획)나 인카금융서비스(9월 예비심사 청구)와 같은 동종업계의 상장시도가 예정되어 있는데 국내 GA 업계에서 최초로 코스피 상장을 하는 동사의 성공여부가 크게 영향을 미칠거라 전망됩니다. 특히 인카금융서비스는 코넥스에 상장되어 있으므로 동사의 수요예측결과발표, 일반청약결과, 상장 후 주가 움직임 등에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거라 (15,500원, 2020/11/06 종가 기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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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에이플러스에셋 투자설명서(2020.11.05):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투자설명서/2020.11.05

 

dart.fss.or.kr

- 에이플러스에셋 IPO 기업설명회(서울IR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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