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모주(IPO) 11/12~13 (한국투자증권)

 티앤엘 (고기능성 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


 

11월 2주는 공모주 일반청약이 4건이나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바이오랩과 네패스아크는 11/09~10 청약이 완료되었고, 에이플러스에셋은 11/10~11, 티앤엘은 11/12~13 청약 예정입니다. 

티앤엘은 다른 공모주에서 청약 증거금을 환불받은 후에 청약 가능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인 티앤엘을 소개 드립니다. 

 

1. 공모 정보
청약일정(개인) 11/12(목) ~ 11/13(금)  
청약증거금 반환일(개인) 11/16(월)  
기관 수요예측일정 11/09(월)~11/10(화)  
상장예정일 11/20(금) 예정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 온라인 (VIP, 골드, 프라임): 무료
- 온라인 (패밀리): 2,000원
- 오프라인 (VIP, 골드): 무료
- 오프라인 (프라임, 패밀리): 5,000원
희망공모가 34,000~38,000원 → 36,000원 -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382억원~1544억원
 → 1463억원
밸류에이션 1) 비교기업 선정: 2개, 평균 PER 33.23
2) 2020년 반기 순이익 연환산 기반 공모가 밴드 산정
3) 기관 수요예측 (결과 발표 예정)
- 비교그룹: 휴메딕스, (해외) Smith & Nephew
상장직후 유통가능 주식비율 40.81% 기관 의무보유확약: 발표 예정
공모금액 272억원 288억 순수익금 271억원  296원
공모자금 사용계획 1. 시설자금: 43.5억원
2. 운영자금: 124억원 128억원
3. 채무상환자금: 33.3억원
4. 기타: 70억원
- 시설자금: 신공장 증설
- 운영자금: 원부자재 매입(120억원 123억원), 신규인력충원(4억원 4.5억원)
- 채무상환자금: 차입금 상환(2020~25년)
- 기타: 연구개발
상장구분 일반 공모  

- 밸류에이션 산정 방식

 1) 비교기업 선정과 평균 PER 산정

  • 국내업체 중 휴메딕스를, 해외업체 중 Smith & Nephew (영국)을 비교기업으로 선정 했습니다. 

  • 비교기업이 두 곳 밖에 안되고 평균 PER로 33.23을 적용한다는게 꺼림직합니다 . 

출처: 티앤엘 투자설명서

 2) 평가가액 산정: 동사의 2020년 반기 실적을 연환산(최근 4분기 당기순이익 합산)하여 주당 가치를 63,945원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출처: 티앤엘 투자설명서

 3) 희망공모가액 밴드 산정 및 공모가액 확정: 평가가액을 40.5~46.8% 할인하여 희망 밴드를 34,000~38,000원으로 설정했습니다. 할인율만 감안하면 올해 공모주 중 거의 저렴한 편 입니다. 최종 공모가액은 기업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다음주 확정 예정입니다. 36,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출처: 티앤엘 투자설명서

- 보호예수 현황: 최대주주를 포함해 40.81%가 보호예수 확약되었습니다. 즉, 유통가능물량이 59.19%입니다.

  참고로 상장 후 하락으로 논란이 되었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보호예수 물량은 70.3%였습니다. 

출처: 티앤엘 투자설명서

- 기관 의무보유확약 신청수량: 아직(11/10 기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0.28%로 의무보유확약은 거의 되지 않습니다. 유통가능물량도 적은 편이 아니니 상장일에 매도 물량 부담이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출처: 티앤엘 투자설명서

 

 

2. 기업정보

1) 주요 사업: 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으로, 상처(창상)치료재와 정형외과용 고정재를 생산 및 판매합니다. 

2) 주요 상품군

 • 상처치료재: 상처의 유형 및 치유 단계에 따라 적용 가능한 다양한 종류의 드레싱재 라인업 보유

 • 골절 치료용 고정재: 골절이나 뼈/관절의 염증 등 치료에 사용되는 석고붕대의 대체제

 • 기타: 고기능성 소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코팅소재, 자동차용 접착제, 발수제/방오첨가제 제품을 보유

출처: 티앤엘 기업설명자료

3) 재무안정성: 동일 업종 평균 대비 부채비율이 낮고, 재고자산 회전율과 매출채권 회전율은 2017년부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0년 반기는 다른 해에 비해 적은걸로 보이는데, 비상장기업은 반기보고서를 작성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상저하고의 계절성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동사의 포트폴리오 상 하반기에 특별히 매출과 현금흐름이 나아질 요인은 크지 않을거라 예상되어 2020년 현금흐름은 다른 해에 비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출처: 티앤엘 투자설명서

4) 성장성: 창상 치료재와 정형외과용 고정재의 성장 덕에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8년 매출 감소는 회계기준 변경(K-IFRS)으로 유상사급 분 제거효과(32억원 감소) 영향이 있었습니다. 

출처: 티앤엘 투자설명서
출처: 티앤엘 기업설명자료

5) 수익성: 매출원가율 60%, 영업이익률 20%대 초반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의 지속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20%대가 유지되는데도 신규 경쟁기업이 출현하거나 제품가격 하락이 발생하지 않는 점은 기술력, 초기 시설투자비용 또는 영업력 등의 해자가 있는걸로 예상됩니다. 

출처: 티앤엘 투자설명서

6) 전환채 등: 미상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이 표시된 증서 등은 없습니다. 

 

7) 기술 경쟁력

 • 창상 치료재: 화학에 기초한 고분자 기술을 바탕으로 원재료를 직접 배합하여 생산을 진행하여 증상이나 치유 단계 별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수요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제품 공급과 신제품 개발에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정형외과용 고정재: 성형성이 용이하며 가볍고 함침 능력이 높은 정형외과용 고정재를 개발하여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출처: 티앤엘 기업설명자료

청춘한삼 생각

- 창상치료재와 정형외과용 고정재 소재 업체라는 점에서 시장의 성장성에 의문이 있었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고, 영업이익률 20%대라는 점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제품 별 평균 가격이 하락하기는 커녕 일정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칠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다치니 꾸준한 수요가 있기는 하겠지만,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이 유효하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중국의 저가형 제품과의 경쟁은 기술력으로 극복하고 선진국 제품 대비는 가격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일정 수준 해자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 생각됩니다. 

 

- 공모가 상단 기준 연환산 trailing PER은 약 20 정도인데, 최근 ROE는 15~20% 수준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OE 20%, 영업이익률 20%대의 기업을 PER 20 정도에 동행하는 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공모자금으로 신공장 신설이 예정대로 이루어지면 원가율 개선과 더불어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증가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다만 올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최근 몇 년 대비 좋지 않을지 끝까지 살펴봐야 하고, 원인 파악도 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티앤엘 투자설명서

 

 

 

3. 참고자료

- 티앤엘 투자설명서 (2020.11.09.):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01109000016

 

- 티앤엘 기업설명자료:

https://file.irgo.co.kr/data/BOARD/ATTACH_PDF/MY9P3VSEF93DGG2237RTQKS47SH6BG7Y2020111094459.pdf

 

- 티앤엘 기업설명회 영상:

youtu.be/EI9CrX2Op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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