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스마트폰 - 차기 아이폰,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

2020.12.19. #폴디드줌 #애플 #아이폰 / 유진 박종선

[뉴스 코멘트] 애플 차세대폰에 폴디드줌 채택 시 수혜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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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1년 아이폰에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 (삼성전기 공급)

- 2020.12.16, 애플이 2021년 신형 아이폰에 잠망경식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 확정되었다고 언론 발표

 • 삼성전기 생산 및 납품 최종 확정 언론보도 (인포스탁데일리)

폴디드줌이란?

- 폴디드줌: 잠망경 형태의 망원카메라 모듈

 • 광학줌 카메라 구현시 카툭튀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

 • 스마트폰에서는 물리적으로 3배 이상 광학줌 구현을 위해서는 폴디드줌 기술 적용 필요

- 폴디드줌 기능 구현 방식

 • 볼가이드(Ball Guide) 방식 액츄에이터 기술: 삼성전기가 보유한 기술 방식 (2019년 코어포토닉스 인수)

 • 스프링 방식: 애플이 보유한 기술 방식

 • 볼가이드 방식이 스프링 방식 대비 구동속도나 정확성, 배터리 소모, 내구성에서 뛰어남. 

   : 애플이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 사용이 필요

 

- 폴디드줌 카메라 상용화: 2021년 전략폰 중심으로 채택, 향후 보급폰으로 확대 적용 전망

 • 중국 스마트폰: 2019년 3월 화웨이의 P30 Pro, 2019년 4월 오포의 Reno 10x Zoom에 5배줌이 탑재. 이후 일부 휴대폰에 채택

 • 삼성전자: 2020년 갤럭시S20 Ultra에 탑재되어 최대 100배줌 구현 (최대 10배 하이브리드줌 x AI 멀티프레임처리기술 10배줌)

                     2021년 갤럭시S21 Ultra 모델에 광학줌 기능 지원 예정으로 알려짐. 

 • 애플: 2021년 아이폰에 채택 확정 전망

 

 • 삼성전기: 오포와 삼성전자에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 공급 실적 보유

폴디드줌 카메라모듈 관련기업

- 폴디드줌 카메라모듈은 다양한 멀티카메라의 일부로서 카메라 모듈업체에서 생산이 가능

 • 상용화 초기 단계이므로 삼성전자가 생산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

- 주요 협력업체

 • 동운아나텍: OIS Driver IC 제조업체

 • 자화전자 및 액트로: 액츄에이터 생산업체 (자화전자: 삼성전자와 공동 특허 보유)

 • 옵트론텍: 폴디드줌용 프리즘 생산업체

 • 하이비젼시스템: 카메라모듈 등 검사장비 업체

청춘한삼 생각

- 최근 스마트폰에서 혁신 경쟁이 활발히 일어나는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보입니다. 사진과 화면크기. 

  사진은 다시 카메라 하드웨어와 AI 기반 보정으로 나뉠 수 있고, 하드웨어는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에서 덜 어색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기술(노치, 펀치홀, 팝업 등)과 후면 카메라의 성능이 주요 이슈입니다.

  화면크기는 평판 디스플레이에서는 베젤 축소나 대형화 경쟁은 줄어들었지만, 보조 디스플레이, 폴더블과 롤러블 등으로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폴더블/롤러블은 의미있는 양산화 기술을 보유하고 출시한 업체는 아직은 only 삼성전자 정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앱들이 기능을 지원해주어야 하는데 이 점에서는 아직 한계가 많은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 스마트폰 카메라가 개인 일상 기록에서 SNS, 브이로그, 유튜브 등으로 활용도가 다양해지는 점을 감안하면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체감하고 원하는 기술은 얼마나 좋은(다양한 정의가 존재하겠죠) 결과물의 사진(또는 영상)을 얻을 수 있느냐에 집중된다고 예상되고, 제조사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최근 플래그쉽 스마트폰 발표회는 카메라 성능과 결과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폴디드줌은 스마트폰 제조사 밸류체인에서 또 한 번의 큰 기회를 창출하는 트렌드라고 전망됩니다. 중국업체나 삼성전자가 시도하더라도 애플이 출시하지 않으면 (제조사들만의) 한 때의 유행으로 지나갈수도 있지만(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떠올려보면), 폴디드줌은 2021년이든 2022년이든 아이폰에 탑재될거고 소비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표준으로 적용되게 될거라고 보입니다.

- 그러면 가장 많은, 그리고 신뢰할만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기와 특허를 보유한 삼성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초기 물량에 대해서는 협력업체를 2원화, 3원화 하는 대신 박종선 연구원님이 언급한 초기 협력업체들과 양산을 진행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 그렇다고해도 2021년까지는 플래그쉽 위주로 탑재될 기술이므로 단기적으로 너무 공격적인 물량을 기대하기보다는 주요 플래그쉽인 갤럭시S20 Ultra, 아이폰12 Pro(& Max) 판매량을 참고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폴더블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떠올려봅시다)

 • 갤럭시S20 Ultra 2020년 상반기 추정 판매량은 약 600만대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감안 필요)

 • 아이폰12 Pro & Pro Max 추정 판매량은 약 2,400만대 (아이폰12 시리즈 총 8,000만대, 12 Mini 25%, 12 45% 전망, by Ming-Chi Kuo)

 

참고자료

- 보고서 원문: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8633

 

- 갤럭시S20 Ultra 2020년 상반기 판매량 추정기사: 600만대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5650

삼성 갤S20 판매량 보니...부품사 '희비'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 아이폰12 시리즈 판매량 추정기사: 

https://wccftech.com/iphone-12-shipments-estimates-nearly-90-million/

iPhone 12 Shipments Estimates Increased to Nearly 90 Million as Bookings for New Models Nearly Twice That of iPhone 11 Se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