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에이치피오 (05/03~04, 대신)

신규 공모주(IPO) 05/03~04 대신

에이치피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

건강기능식품업체 에이치피오는 공모가가 희망공모가밴드의 최하단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밴드 하단 공모주입니다. 기관 경쟁률도 252.1대1로 최근 들어서는 매우 낮은 편입니다. 기업 자체는 해외진출, 펫사료 신사업 진출 등을 진행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은 있지만, 작년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저가 높았던 점, 신사업 진출이라는 리스크, 그리고 3/31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청받았던 점이 고려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정신고서의 가장 큰 이유는 공모가가 충분히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을 것이고, 이 때문에 희망공모가밴드 최하단으로 결정되었을거라 예상됩니다. 공모금액 전체가 투자되지 않고 구주매출이 존재한다는 점도 찝찝함을 가져옵니다. 그나마 정정신고서를 요청 받고 1개월 만에 공모절차를 재개하는, 빠른 추진력을 보였습니다. 신기록을 갈아치운 초대형 공모주 SKIET 이후에 등장한 에이치피오에 대해서도 투자하신 분들 좋은 성과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https://finfreedom.tistory.com/176

[공모주] 에이치피오 (일정 미정, 정정신고서제출요구)

 

공모정보

청약일정(개인)	05/03(월) ~ 05/04(화)
청약증거금 반환일(개인)	05/07(금)	씨앤씨인터내셔널 청약 참여가능
기관 수요예측일정	04/22(목)~04/23(금)	기관경쟁률 252.1 : 1 (낮은편)
상장예정일	5/14(금)
주관사	(대표) 대신증권 (인수) 키움증권	797,527주 (80%) 199,381주 (20%)
희망공모가	22,200~25,400원 → 22,200원 (공모가밴드 하단)	-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4,426억원 - 비상장주 매수호가 25,000원, 매도호가 없음. (38커뮤니케이션, 2021.05.03)
밸류에이션	1) 비교기업 선정: 2개, 2020년 3분기 기준 직전 4개 분기 합산 실적 평균 PER 31.89 2) 동사 2020년 실적 기반 공모가 밴드 산정: 22,200~25,400원 3) 기관 수요예측 반영 : 22,200원	- 비교그룹: 코스맥스비티아이, 쎌바이오텍 - 할인율: 16.05~26.63%
상장직후 유통가능 주식비율	26.51% (5,285,163주) (낮은 편)	기관 의무보유확약 신청(수량 기준): 4.12% (낮은 편)
균등방식 배정물량	498,454 주 (50%)
공모금액	885.3조원	순수익금 652.4억원 (구주매출 221.3억원)
공모자금 사용계획	1. 시설자금: 30억원 2. 영업양수자금: 170억원 3. 운영자금: 29.4억원 4. 타법인증권취득자금: 210억원 5. 기타자금: 217.5억원	- 시설자금: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 영업양수자금: 해외투자(덴마크 공장 인수 등), R&D, 신규사업투자(팻테크) - 운영자금: 광고비 - 타법인증권취득자금: M&A 및 신규사업투자 - 기타: 해외시장 진출자금
상장구분	코스닥 신규상장

산업 개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법적 기준에 따라 제조 및 가공된 식품을 의미합니다. 건기식은 생체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질병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거나 건강을 유지 및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직접적으로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과는 구분됩니다. 건기식 산업은 원료 회사, 전문생산회사,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브랜드 회사로 구성됩니다. 단계별로 사업 성격이나 거래 형태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밸류체인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편이며, 최근에는 상위권 기업들 위주로 수직 통합 추세도 나타납니다.

국내 건기식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서 2019년까지 연평균 12.6% 성장해 2019년 3.7조원 규모에 도달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4.98조원까지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국내 건기식 시장의 최상위 품목은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으로 전체 시장에서 약 60%를 차지합니다. 

 

기업 개요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입니다. 

동사는 건기식 브랜드사업과 건기식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사업은 북유럽의 식품 안전 철학을 담은 글로벌 프리미엄 Denps 브랜드를 기반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건기식 개발, 제조, 브랜드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016년 덴마크 자회사를 설립해 유럽 현지에서 원료와 생산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82.9%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와 비타민 판매에서 발생합니다. 국내 건기식 시장에서 홍삼은 KT&G의 점유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영역에서 주요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실제 국내에서 이런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은 동사가 유일합니다.

중국, 일본, 덴마크 등 해외에서도 2020년 기준 100억원 가까운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2019년 건기식 전문 생산업체인 비오팜을 인수하며 생산기능을 내재화하였습니다. 기존 제품 생산 내재화보다는 원료와 생산 R&D 기능 강화와 해외 생산시설 운영 역량 확보, 생산기능 보유가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실제 2020년 기준 비오팜의 매출 321억원 중 동사 비율은 5% 미만입니다 2021년 3월 증설 공사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최근 3개년 매출 실적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기식 시장이 확대된 2020년에는 별도 기준 매출액 +110.7% 성장, 영업이익 +118.7%로 폭발적인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018년부터 18.8%, 18.5%, 19.2%로 다소 증가했습니다. 동사는 별도 기준으로는 제조를 자체 내재화하지 않고 브랜드 기반 제품 판매를 하고 있어 광고비 집행 등 변동비가 매출과 함께 증가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약한걸로 판단됩니다.        

채널별로는 꾸준히 홈쇼핑 매출 비중은 줄고 온라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하반기부터는 직영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하여 비중과 매출이 급증했으며, 수익성 또한 다소 향상되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점향 매출은 급감했지만 다른 채널들에서는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사는 유럽 기반의 원료와 생산 네트워크, 브랜드 마케팅 및 제품 개발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소비재 산업에도 새롭게 진출할 예정입니다. 북유럽 품질기준에 맞춘 반려동물 프리미엄 사료와 영양제 출시, 스페인 자회사를 통해 기능성 식품과 바디용품을 2022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진출한 중국, 일본, 덴마크 외에도 2021년에는 동남아시아, 미국(아마존)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참고자료     

- 에이치피오 투자설명서 (2021.04.30)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10430001181

에이치피오/투자설명서/2021.04.30

- 에이치피오 홈페이지

https://www.denpsmall.com/

덴프스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