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1. #덕산네오룩스 #OLED / 하이 정원석

지금 사기에도 늦지 않았다


어제(2021.06.21)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전체 시장의 성장은 멈춘 산업이지만 OLED의 차별적 성장은 존재한다는 점에서 관련 기업들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기업들의 주가가 이미 일정부분 성장성을 반영한걸로 예상됩니다. 본 포스팅의 주인공인 덕산네오룩스는 연초(2021.01.04) 35,000원 대비 +63%, 1개월 전(2021.05.21) 41,950원 대비 +36% 오른 57,100원 입니다. 보고서 제목대로 지금 사기에도 늦지 않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찾으려 보고서를 살펴봅니다. 보고서 내용 정리 중 파란색 글씨는 청춘한삼의 코멘트/첨언 입니다.    

https://finfreedom.tistory.com/240

 

[디스플레이] 두 번째 OLED 전성기 도래 (키움)

2021.06.18. #디스플레이 #OLED / 키움 김소원 두 번째 OLED 전성기 도래 주말에 삼프로TV에서 [하나] 김현수 선임연구원님이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전체 시장은 성장이 멈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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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산업 현황: 성장

- 전세계 OLED 소재 수요는 2022년까지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걸로 전망됩니다. 1) 국내 패널 업체들의 OLED TV 생산 확대, 2)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패널 채택율 증가, 3) OLED 패널 적용처 다변화가 기대됩니다. 

- OLED TV 패널은 대당 스마트폰 대비 소재 사용량이 총 300배 가량 증가합니다. (두께 약 3배, 면적 약 100배/ 55'', 65'' 크기 평균) 2022년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량 목표치인 연간 100대를 가정하면 스마트폰용 OLED 3억대에 달하는 소재 수요가 발생합니다. 

- 최근 디스플레이 구동에 필요한 DDI (Display Driver IC) 공급이 부족한데, 특히 스마트폰 LCD용 수급 차질이 가장 심각합니다. 이 때문에 주로 LCD 패널을 적용하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빠르게 OLED 패널 채택을 늘리고 있습니다. 전세계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은 2020년 4.57억대에서 2021년 5.85억대, 2022년 8.1억대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총 10종 이상의 노트북용 OLED 패널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2022년 4분기부터는 애플의 OLED 패널이 채택된 iPad가 출시 예정이므로 OLED 패널 적용처 다변화를 통한 출하면적 확대가 예상됩니다. 이를 반영한 전세계 OLED 패널 출하면적은 2021년 14.3백만m2에서 2022년 21.9백만m2으로 약 53% 증가로 추정됩니다. 

- LG디스플레이도 OLED 출하량은 증가할걸로 예상되지만, 동사의 고객사가 아닌 점 때문에 본 보고서에서 언급은 제외되었습니다. 동사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 및 기타 해외업체들입니다. 

덕산네오룩스, 실적 전망

- 덕산네오룩스는 2021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전분기 대비는 -5% 성장한 40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전분기 대비 +1% 성장한 117억원으로 전망됩니다. 2분기는 계절적 최대 비수기임에도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패널 수요 증가로 소재 출하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1) 아이폰 신제품 출시, 2) 주요 고객사향 신규 소재 공급, 3)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라인 가동 시작, 4) BOE, CSOT 등 중국 패널업체들의 Flexible OLED 패널 생산 본격 확대 등으로 실적 상승이 예상됩니다. 이를 반영한 2021년은 매출이 전년 대비 +25% 성장한 1,8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성장한 541억원으로 추정됩니다.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327억원, 영업이익 756억원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이 기대됩니다. 

 

덕산네오룩스 간단기업가치 계산

- [하이]는 동사의 목표주가를 80,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12개월 forward EPS에 최근 5년 고점 PER 32배를 적용했습니다. 기존(2021.02.22)에는 12개월 forward EPS에 최근 3년 고점 PER 28.4배를 적용한 56,000원이 목표주가였습니다.  전방 산업의 노픈 성장성과 소재 공급 다변화를 통한 실적 상승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 멀티플을 상향했습니다. 

- 2021년부터 2030년 추정 FCF를 통해 현재의 시가총액을 얼마나 설명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FCF는 OCF-CAPEX를 적용해 간단히 계산했습니다. 동사는 CAPEX가 들쭉날쭉하고 향후 2년간 급성장할걸로 전망되어 ROE 및 현금흐름 추정에 오차가 클걸로 예상됩니다. 2021년에서 2023년까지는 [하이]의 추정 OCF를, 2021년 CAPEX는 2016년에서 2020년까지의 평균 CAPEX를 반영했습니다. 2021년 이후의 CAPEX는 연평균 3%를 가정했습니다.  2023년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34% 정도로 FCF가 성장하면 현재의 시가총액이 설명이 됩니다. OLED 시장은 커질 수 밖에 없고 소재 기업은 시장 확대를 온전히 누릴 수 있지만 이정도 고성장률 유지가 10년간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연 10%의 할인율이 과하다고 또는 연 34% 이상의 FCF 성장에 대한 확신이 강한 분들에게는 충분히 좋은 선택이 가능한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덕산네오룩스 간단기업가치평가 (청춘한삼, 2021.06.22)

 

참고자료

- 보고서 원문

 [하이]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9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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