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8.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 유진 한병화

일본 해상풍력 목표 대폭 확대, 삼강엠앤티 수혜 폭 클 것


일본 해상풍력 목표 확대

- 일본정부는 12월 25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산업별 정책을 확정 발표

- 전력부문은 해상풍력을 중심

 • 목표는 2030년 10 GW에서 2040년 최대 45 GW로 대폭 상향

 • 10GW 건설 입찰은 이미 시작. 초기 입찰 상황 검토 후 입찰 추가 및 해상풍력 단지의 지정구역도 확대 전망

   : 2021년 5월 27일까지 신청 및 아키타와 지바현 4곳에 선정된 해상풍력 단지 개발업체 선정 예정

   : 본 입찰을 통해 1.4 GW 단지건설이 확정 예정이며, 모두 모노파일 등의 고정식 하부구조물을 통해 설치 예정

 • 현재 일본의 해상풍력 설치량은 60 MW 수준

세계 최대 해상풍력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 높아 

- 일본의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사례: 후쿠시마 사고 후 태양광 시장 확대

 • 일본 정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발전차액 제도 도입: 태양광 시장 2012년 1.7 GW → 2015년 10.8 GW로 성장

-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표된 국가/지역들의 해상풍력 목표 주 일본이 사실상 가장 높음. 

 • 미국 북동부 지역주 목표: 2035년까지 약 28 GW

 • 영국 2030년 40 GW

 • 대만 2035년 15 GW

삼강엠앤티의 잠재 시장 확대

- 45 GW 기준 일본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은 약 23~28조원 수준(/20년)으로 추정: 연간 1조원 이상의 시장 

-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한 로컬 컨텐츠룰 도입이 예상되나, 프로젝트 사업성 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으로 부품을 공급할 업체가 필요

 • 일본은 히타치와 미쓰비시가 기존의 해상풍력 터빈사업을 포기할 정도로 관련 밸류체인이 미흡

 • 동사는 일본 업체들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납품을 위한 협의 진행 중 (2020.12.03)

 • 동사는 글로벌 1위 개발업체의 선택을 받아 대만 해상풍력시장에 진출한 경험 보유

- 일본 시장으로 인한 동사의 가치상승: 4천억원 상회 기대

 • 연간 1조원 이상 시장 x 30% 확보 x 영업이익률 10% = 영업이익 300억원, 순이익 200억원 상회

  → PER 20 적용하면 가치상승 4천억원 상회 

 

청춘한삼 생각

- 풍력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 삼강엠앤티의 가치상승 산정을 위해 영업이익률 10%를 가정했는데, 2018~19년은 적자, 2020년은 영업이익률 8% 예상됩니다. 저자 전망에 따르면 2025년이 되어서야 영업이익률 10.1% 달성이 가능합니다. 

- 보수적으로 영업이익률 5%를 본다면, 영업이익 150억원/년, 순이익 120억원/년 정도가 기대됩니다. 물론 일본시장에서 30% 침투가 가능할지도 불분명하기는 합니다. 중요한 건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 동종업계의 씨에스윈드보다는 밸류에이션이 좀 더 여유가 있습니다. 씨에스윈드는 동사와는 달리 2020년 이전에도 흑자였고 2020년 이후 ROE 전망도 조금 더 높기는 합니다. 다만 2020년, 2021년 예상 ROE가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 시장이 확대되는 지역이 일본이라는 점 때문에 2019년부터 진행된 일본 정부의 보이는/보이지 않는 규제로 동사가 피해를 볼 여지도 있지만, 이미 현지 업체들과 납품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한 아예 배제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입니다. (2020.12.03 보고서)

 

참고자료

- 보고서 원문:

(2020.12.28)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9076

(2020.12.03)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7795

 

- 관련기사: 일본, 2050년 탈석탄 산업별 로드맵 발표 (2020.12.28)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0122801000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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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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