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7. #투자전략 #2분기전망 #글로벌마켓메이커 / 한화투자증권 박승영

[투자전략] 헷갈릴 땐 남들 얘길 들어봐


2분기의 한 달이 지나가고 있는데, 11-4월 기간도 지나가고, 지수는 다시 올라오면서 방향성, 스타일에 대한 의문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글로벌 마켓 메이커들의 2분기 전망을 참고해보도록 합니다. 투자전략 내용 정리 중 파란색 글씨는 청춘한삼의 코멘트/첨언 입니다.

헷갈리는 시기

- 2020년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네 개 분면으로 나눠 살펴보면, 성장주는 부진했고,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뚜렷한 방향성을 보였습니다. 성장주는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부진했고, 가치주는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좋았습니다. 스타일이 시장을 움직였고 베타를 추구하는 플레이가 통하는 시기였습니다. 가치주에 주력한 투자자는 시장을 이겼겠지만 중소형주까지 움직인 지금 시점에는 스타일을 계속 밀어붙이는데 부담이 있습니다. 

글로벌 마켓 메이커들의 2분기 전망

- 글로벌 마켓 메이커들의 전망과 결정이 곧 시황입니다. 그들의 판단을 참고하면 헷갈리는 시장 전망과 전략 선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미국 등 글로벌 경기가 정상화되면서, 2분기에 언택트의 모멘텀은 지속 둔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HBO MAX 구독자 가이던스가 부정적이었으며, 반대로 컨택트의 모멘텀은 강해지고 있습니다. 크루즈 기업 카니발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객실을 채워서 운항할 수 있을걸로 예상했으며, 2022년 예약이 2019년 예약을 넘어서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2) 반도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은 늦어도 하반기에는 해소될걸로 전망됩니다. 인텔, TSMC 등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ASML 역시 양호한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TSMC는 고객사들의 반도체 부족이 거의 끝났다고 밝혔고 문제 성격은 일시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자동차 기업들 역시 하반기에는 반도체 수급이 정상화 될걸로 예상했습니다.   

 

 3) 인플레이션 압력이 원자재까지 확대되며 소비재 기업들의 마진에 영향을 줄걸로 전망됩니다. 코카콜라, 펩시 등이 원자재 가격 상승, 알루미늄캔 공급 부족,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유통비용 증가 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원가 상승에 의한 마진 훼손이 본격화될걸로 예상되며, 그런 경우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줄걸로 예상됩니다.

 

- 요약해보면, 2분기에는 경기회복이 다가오면서 경쟁심화와 마진훼손 등 부정적인 면도 함께 떠오르는 기간이 될걸로 예상됩니다. 이를 대응하여 언택트에서 컨택트 비중을 늘리고, 각 밸류체인의 업스트림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자료

-  보고서 원문

 [한화]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87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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